□ 주선양총영사관과 선양시 상무국의 공동 주최로 ‘선양 한국주’행사가 9.25.(목)-28.(일)간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 등이 참여한 한국주 테마 전시 등 경제 행사를 비롯해 문화․예술 공연, 미술전, K-푸드 홍보, K팝 랜덤댄스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개최되어, ‘선양 한국주’는 한중 협력의 미래를 여는 K-이니셔티브 실현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ㅇ 올해로 총 22회를 맞는‘선양 한국주’는 2002년 처음 시작된 이래 20여년간 한국과 선양시간 우호 협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중국내에서 가장 오랜 한국 주간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민 행사로 시작한 동 행사는 오늘날 양국간 경제‧무역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인적교류 등 다방면을 아우르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 9.25.(목) ‘선양 한국주’ 개막식 및 한국주 테마전시관에는 CJ, 농심 등 국내 대표 기업 및 우수 중소 기업이 참여하여 농식품, 헬스케어, 미용, 바이오 등 분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였습니다. 또한 한중 양국이 강점이 있는 분야인 인공지능, 로봇 등 전시는 많은 관람객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ㅇ 부대 행사로 9.26.(금) 성남산업진흥원과 선양시 무역촉진위원회(CCPIT) 공동 주최로 한중 벤처스타트업 매칭 및 선양-성남 기업 B2B 무역상담회가 개최되어 양국 스타트업 기업간 협력의 공간을 창출하였습니다. 또한, 전자상거래, 미용, 문화컨텐츠, 보건 산업 분야에서의 한중간 협력 심화를 위한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 ‘선양 한국주’기간에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개최되어 많은 한중 예술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먼저 선양시 인민대외우호협회와 주선양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중미술가협회, 루쉰미술대학이 공동 주관한 한중 예술작품 교류전이 선양 시내 미술관에서 개막되었습니다. 이번 교류전은 많은 시민들이 한중 양국의 예술적 협력과 조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 또한 9.26.(금)에는 선양 소재 콘래드호텔에서 한중 문화‧예술 교류 행사인 ‘한중 문화의 밤’이 개최되었습니다. 특히 금번 행사에는 성남시 예술인 총연합회에서 한국 전통무용, 민요, 클래식 공연, 타악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으며, 선양시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소속 연주자와 한중 합동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추석을 맞이하여 양국 전통 음식인 ‘송편’과 ‘월병’을 체험하고, 전통 놀이 및 복식 체험 등을 통해 참석자들이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금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9.27.(토) 선양 시내 최대 번화가인 중지에(中街) 보행가에서 개최된 K-팝 랜덤댄스와 K-푸드 홍보전입니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일 평균 약 30만명의 여행객이 방문하는 중지에 보행가에서 금번 행사를 개최하여 선양 시민 뿐만 아니라 중국 각지에서 온 많은 중국인들에게 K팝과 K-푸드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ㅇ 주선양총영사관과 선양시 상무국 공동 주최로 개최된 금번 행사에는 CJ, 풀무원, 농심 및 담터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 유명 식품 기업들이 참여하였으며, 행사 당일 행사장 일대에는 K팝과 K-푸드를 사랑하는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면서 중국내 K-컬처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ㅇ 또한 중국내 대표 코리아타운 가운데 하나이며 중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선양의 대표 관광지인 시타(西塔)에서는 한중 미식제가 개최되어 시타를 방문하는 많은 중국 젊은이들에게 한식과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이번 ‘선양 한국주’행사는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다층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의 장으로 준비했으며, 양국 기업, 지방정부, 예술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방위적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또한 한-동북3성간 실질적인 경제 협력의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양국민들간 상호 이해를 넓히고 공감을 확산하는 융복합 교류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ㅇ 앞으로도 우리 총영사관은 ‘선양 한국주’와 같은 융‧복합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한중간 다방면에서의 교류 협력 분야를 발굴하여 K-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